[사이버펑크 세계관] 마이크로테크(Microtech)

「마이크로테크(Microtech)」는 주로 메인프레임과 워크스테이션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기본 정보

정식명칭	마이크로테크(Microtech)
업종	초정밀 메인프레임과 워크스테이션 컴퓨터
본사 소재지	프랑스, 파리
종업원 수	27,564명
화폐가치	불명

 

 마이크로테크에 관해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는「아라사카(Arasaka)」나「IEC(International Electric Corporation)」처럼 수없이 많은 산업에 문어발을 걸치는 회사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급부적으로, 오직 한 분야만 골라 파는 기업들은 소수 존재하는데 마이크로테크(Microtech)도 딱 그 경우입니다. 마이크로테크는 대형 컴퓨터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그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최고의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같은 컴퓨터라고 할지라도 사이버네틱 컴퓨터나 미니 컴퓨터는 일절 손을 대지 않으며, 오직 메인프레임과 워크스테이션 같은 대형 컴퓨터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자신들이 설계한 컴퓨터들이 다른 기업들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1980년대와 90년대가 크레이(Cray)사의 시대였다고 한다면, 2000년대 이후는 마이크로테크의 시대입니다.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면, 마이크로테크 쪽이 훨씬 더 규모가 크다는 점이겠죠. 

 

마이크로테크의 대형 컴퓨터는 이미 산업표준이 되어 있습니다. 전세계 국방 기관들은 마이크로테크 메인프레임 컴퓨터에 의존하고 있으며,「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역시 여럿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대형 컴퓨터 산업에서 워낙에나 특출난 존재인 관계로, 스파이 활동을 벌여 경쟁사의 독점 데이터를 획득하는데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도 쓸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시장에는 마이크로테크를 눈엣가시로 여겨 없애거나, 인수하려고 시도하는 대기업들이 적지 않게 존재하기 때문에 마이크로테크 역시 외부의 위협에 대응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테크의 거의 모든 비밀작전 예산과 군사 자원, 컴퓨팅 파워들은 방첩임무를 수행하는데 집중되어 있으며, 금융과 군사안보 측면의 강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담

사실 처음부터 마이크로테크가 컴퓨터에만 집중했던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대 초반, 마이크로테크의 이사진들이 컴퓨터 기술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언했고, 이 때 반발한 몇몇 과학자들이 따로 설립한 회사가 바로「유토피안 코퍼레이션(Utopian Corporatio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