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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벌스 미디어 시스템즈(Diverse Media Systems)」또는 짧게 DMS라고 지칭되는 이 회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미디어 기업으로, 그 위에는 오직「네트워크 뉴스 54(Network News 54)」밖에는 없습니다. 이 두 회사는 기업전략이나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흔히 소규모 충돌을 일으키는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DMS는 최초의 브레인댄스를 제작한 합작 투자에 참가했으며 이를 배급하는 역할도 담당했습니다.

 

 

 

 기본 정보

정식명칭 다이벌스 미디어 시스템즈(Diverse Media Systems)
업종 방송 및 미디어
본사 소재지 미국, 로스 엔젤리스
종업원 수 불명
화폐가치 불명

 

 DMS의 역사: 창업기

다이벌스 미디어 시스템즈(Diverse Media Systems)는 1998년「로스 앤젤레스(Los Angeles)」붕괴 이후, 콜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의 간부였던 제임스 호튼(James Houghto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가 예측 가능하고 진부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사실에 싫증이 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호튼은 새로운 기술과 사회구조의 출현에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잠재력을 느꼈고, 이를 자본화하기 위한 회사를 설립하기를 원했습니다.

아니면 적어도 서류상으로는 그게 계획이었습니다. DMS가 사업을 시작했을 무렵은「네트워크 뉴스 54(Network News 54)」가 이미 그 업계를 실질적으로 차지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NN54의 간부들이 DMS라는 이름을 가진 독창적이고 새로운 미디어 스타트업을 발견했을 때, 그들의 머릿속을 스친 생각은 "인수" 였습니다. NN54는 적대적 인수합병 전략을 공격적으로 구사해 당시의 위치에 도달한 회사였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만할 정도로 DMS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었던 호튼은 그것을 전혀 바라지 않았고, NN54의 필연적인 간섭을 예견하고 이에 대항할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NN54 측이 월 스트리트와 중역 회의실에서 인수합병에 대한 첫 제안을 하자, 호튼은 NN54의 자회사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결국 호튼의 반대에 부딪혀 협상 자체가 불가능하게되자, NN54 측은 곧 전면적인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DMS의 주식을 엄청나게 매입하면서 경영권을 강제적으로 빼앗으려 들었습니다. 그러자 다음 순간 호튼이 취했던 행동은 NN54와 DMS의 관계를 20년 넘게 규정짓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그저 한 봉투를 NN54의 중역 회의실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봉투에는 4번의 결혼을 망치고, 3번의 저명한 정치인들의 경력을 파괴했으며(소문에 의하면, 대통령직을 포함), 절도에서부터 음모, 살인, 반역죄에 이르는 수많은 NN54의 범법행위들에 대해, 최소 6번 이상을 기소를 할 수 있는 충분한 협박 자료가 담겨있었습니다. NN54는 불과 24시간 만에 조용히 인수합병 시도를 중지했고, DMS는 자사주의 상당 부분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호튼의 개인 재산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언급할 필요도 없지요.

그러나 호튼의 행동은 NN54의 수뇌부에게 아픈 기억을 남겼고, 그 결과 두 집단 사이의 불화가 탄생해 오늘날까지 꼬리를 끌어오며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NN54와 DMS 간의 기업 경쟁은 여러 측면에서 매우 격렬하고 유명해,「아라사카(Arasaka)」「밀리테크(Militech)」간의 경쟁에도 필적한다고까지 이야기될 정도입니다.

 

 DMS의 역사: 하워드 웡의 기용 이후

DMS가 확실한 독립성을 확보하자마자, 미래형 미디어 회사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호튼은 케이블 텔레비전 등 기존 시스템의 개선에 힘썼을 뿐만 아니라 브레인댄스, VMC(Video Music Chip) 포맷 등 완전히 새로운 제품 도입 등 미디어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는「네트워크 뉴스 54(Network News 54)」의 천재적인 프로그램 제작자 하워드 웡(Howard Wong)을 영입해 CEO로 임명했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장비 도입을 열망하는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협력을 얻었습니다. 그 후 DMS는 텔레비전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콘서트 프로모션, 음악 및 뮤직 비디오 레코딩, 영화와 브레인댄스 제작 등 미디어 산업 곳곳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진출하기 시작했고, 2008년 시점에 이르러서는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에서 가장 유력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워드 웡이 DMS라는 이름의 미디어 제국의 왕좌를 차지한 이후, 비교적 순조롭게 성장해올 수 있었으며, 미디어 콘텐츠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됩니다. 물론 경쟁사인 NN54에 비하면 소유하고 있는 방송국 수 자체는 적지만, DMS는 NN54보다도 더 성공적인 텔레비전 쇼, 영화, 브레인댄스 타이틀, 음반, 멀티미디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언제나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최첨단 이미지를 유지해 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DMS는 여전히 "Cool"함을 추구해오고 있습니다.

하워드 웡의 죽음이라는 사건 직후, NN54와 DMS 간의 갈등은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실질적인 전투에서 벗어나, 중역 회의실의 테이블 위에서 논의되는 시장 점유율 쟁탈전으로 변하게 되는 등 약간은 진정세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CEO로 임명된 조니 호튼(Jonny Houghton)은 대중의 관심과 첩보활동의 가치를 저울질했고, 그 결과 두 회사 간의 분쟁은 고조되어 실질적인 총격전으로까지 번지게 됩니다. 다만 기업전쟁처럼 전면적인 무력충돌은 없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사상자도 그저 서류상의 숫자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이 두 회사의 긴장 관계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DMS는 NN54와 더불어 세계 양대 미디어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DMS와 NN54의 사이는 나쁘기로 유명한데, 이 두 회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은 그 주위의 수많은 미디어 관련 회사들을 양극화시켰고, 이런 작은 회사들은 두 미디어 메가코프 중 한곳과 제휴하여 피난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진짜 독립적이고 작은 미디어 기업들은 점점 드물어 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해도 DMS의 지위는 난공불락급까지는 아니며, 여전히 공격적이고 젊은 기업들이 이 거대 기업들의 뒤를 바짝 뒤쫒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DMS는 당분간 이들이 상대할 수 있을 만한 회사는 아닙니다. DMS는 여전히 창의적이고, 치명적이며, 기업 규모에 비하면 놀라울 만큼 민첩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DMS의 서비스

 

-비디오 쇼 프로그램

DMS는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흥미롭고 감각적인 여러 쇼들을 기획해왔습니다. 이들은 라이브 유혈폭력물에 가까운 "사이버스쿼드(CyberSquad)"와 "트라우마팀(TraumaTeam)"에서부터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이나「컴뱃 캡(Combat Cab)」을 모티브로하는 TV 비디오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명 프로그램들을 제작했습니다. 또 매주 일요일 밤에 방송되는 위클리 월드 인콰이러(Weekly World Enquirer)라는 타블로이드판 뉴스는, 비평가들에게는 미움받지만 대중들은 전혀 지겨워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이버스쿼드의 경우, DMS의 카메라맨이 직접 나이트 시티(Night City)의 사이버 스쿼드 팀인「맥스-택(MAX-TAC)」과 함께, 사이버사이코(Cyberpsyco)들을 처리하는 여정에 동행합니다. 실제 범죄 현장을 마치 영화처럼 보여주는 사이버스쿼드는, 그 프로그램 명이 들려주는 것만큼이나 스릴이 넘칩니다. 트라우마 팀 역시 이와 동일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카메라맨들은 실제「트라우마 팀 인터네셔널(Trauma Team International)」의 구조대가 가입자들을 구출하는 과정을 필름에 담고 있습니다. DMS는 이런 종류의 쇼들을 참 좋아합니다. 이유는 일반적인 TV쇼를 촬영하는 것에 비하면, 실제 액션을 촬영하는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관객들은 가짜 피와 가짜 액션보다는, 진짜 유혈이 튀기고 폭력이 난무하는 이런 라이브 쇼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죠.

 


-브레인댄스

DMS의 CEO였던 하워드 웡은 2009년 그가 사망하기 얼마 전에, 브레인댄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의 잠재력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밀리테크(Militech)와 창안자였던 브레인댄스(Braindance Inc.)와 합작 사업을 조직했으나, 역사상 최초의 브레인댄스가 엔터테인먼트가 대중들에게 공개되기 전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하워드 웡 사후에도 DMS는 브레인댄스 사업을 계속했고, 현재도 자사의 LA시설에서 브레인댄스 칩을 제작하여 북미 최대의 유통망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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