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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는 DSS라고도 불리는「심 우주선(Deep Space Ships)」은 태양계를 누비는 장거리 운송수단입니다. 심 우주선은 보통 특정한 임무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그 디자인의 바리에이션은 상당한 큰 편입니다. DSS에 탑승하는 승무원 중 대부분은 브레인댄스(Braindance) 상태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들의 신체는 거의 얼어 붙을 정도로 냉각되는 반면, 이들의 자율신경은 중앙 컴퓨터에 직접 연결된 신경에 의해 제어됩니다.
브레인댄스는 인류가 심우주를 여행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콜드슬립 기술은 완전하지 않으며, 인간의 세포조직에 치명적인 피해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을 냉동상태로 만들지 않습니다. 그저 몸을 매우 차갑게 만드는 것으로 신진대사가 거의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뿐이니까요.
그러나 뇌는 다릅니다. 어떠한 자극도 없다면, 우리 뇌는 불안, 공포, 환상을 포함한 온갖 불쾌한 것들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브레인댄스가 중요한 것입니다. 브레인댄스는 개인의 뇌를 가상 공간에 머물러있게 하며, 신체가 원하는 각종 자극을 제공합니다. 또 승무원들이 콜드슬립 중이라도 우주선의 상황을 모니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심 우주 탐사선(Deep Space Explorers)
심 우주 탐사선은, 온갖 센서・컴퓨터・장비들을 갖춘 일종의 우주선 형태의 실험실입니다. 비행 승무원은 로테이션으로 콜드슬립에 들어갑니다. 연구 승무원의 경우, 컴퓨터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행 기간의 대부분을 브레인댄스로 보냅니다. 그러다가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엄청나게 중요한 기회가 생겼을 때만 깨어나게 되죠. 현재 심우주 탐사선에는「소비에트 로켓 코프(Soviet Rocket Corps.)」의 가가린(Gagarin),「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의 다빈치(DaVinci), 미국의 패스파인더(Pathfinder), 그리고 미-일 공동 소유의 파 프론티어(Far Frontier)가 있습니다. 또 ESA의 케플러(Kepler)가 건조중입니다.
사이클러(Cyclers)
사이클러는 두 행성 사이를 영구적으로 순환하는 거대한 개방형 구조의 우주선이며, 현재 지구와 화성(Mars)사이에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궤도를 유지하기 위한 연료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운용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이 건조한 지구-화성간 사이클러는 두 행성 사이를 28개월에 1번씩 공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클러가 행성 근처를 지나갈 때, 특수 목적으로 설계된「궤도간 이송선(Orbital Transfer Vehicles)」 이 사이클러에 접근하여 화물과 승객을 이송하는 형태로, 지구-화성간 수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28개월이라는 주기는 곧 24개월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현재 유럽 우주국에 의해, 또 다른 2개의 사이클러가 건조중입니다.
클리퍼(Clippers)
클리퍼는 대단히 중요한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속 심우주 화물선으로, 최소한의 생명유지장치와 엔진, 연료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디자인의 구상도가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운용중인 클리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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