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세계관] 군사용 우주선(Military Space Ships)

 델타(Deltas/Cruisers)

델타는 전투 및 요격을 위해 설계된 고속 아궤도 우주비행기입니다. 기본적으로 고도 35,000m까지 도달할 수 있는 초음속 제트엔진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지구 궤도에 도달하기 위한 가속을 얻기 위해 고체연료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때때로 델타는 더 큰 제트 항공기에 탑재되거나, 일회용 로켓을 사용하여 궤도에 진입하기도 합니다. 또「심 우주선(Deep Space Ships)」에 실리는 경우도 있죠. 

델타의 전투 방식은 현존하는 공격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궤도에 진입하면, 델타는 매뉴버 스러스터를 사용해 궤도상의 표적에 접근합니다. 그리고는 화학 레이저, 대우주 미사일, 대위성 전투를 위한 ASAT 미사일, 키네틱-킬 기뢰 등을 목표물을 향해 재빠르게 퍼부어준 다음, 남은 연료를 사용해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전투지역에서 이탈하는 것이죠. 의외의 사실이지만 가장 많은 수의 델타를 보유하고 있는 세력은「미국 항공 우주군(United States Aerospace Force)」으로, 무려 118대의 델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은 오직 24대만 운용중이고「소비에트 로켓 코프(Soviet Rocket Corps.)」는 67대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주 모함(Carriers)

우주모함은 새로운 형태의 군함으로, DSE와 클리퍼의 중간자적인 존재입니다. 모함(Carrier)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전투 시에는 빠르게 전개되는 소형 셔틀이나 델타에 의존하게 됩니다. 현재 우주 모함은 존재하지 않지만,「미국 항공 우주군(United States Aerospace Force)」측이 몇 가지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주 건십(Gunships)

상당히 충실하게 무장되어 있는 우주용 전함입니다. 지구 각국 정부들은 이 건십을 통해,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영역에서도 자국의 국가 정책을 집행 및 강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주 건십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네오 소련뿐이며, 유럽 우주국은 2대를 건조중입니다. 네오 소련은 1대의 건십을 달 궤도에 배치하고 있으며, 별도로 1대의 건십을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USAF는 현재 2대의 건십을 운용중인데, 세번째 건십인 안드로메다(Andromeda)는 우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물체와 조우했다는 보고를 한 직후, 불가사의하게 사라져버렸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으며,「유토피안 코퍼레이션(Utopian Corporation)」이 개입했다는 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