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반응형

밀리테크의 주력 제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무기 제조업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제품은 전세계 수백만 명의 개인, 그룹, 갱단 뿐만 아니라, 전세계 82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기업체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매출액을 올리고 있지만, 2020년에 실시된 시장 조사 결과, 전세계 무기 시장은 내구재 중에서도 가장 시장 규모가 크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20년은 격동의 시기이지만, 무기 제조업체들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밀리테크의 소형화기 사업

거리에서 가장 쉽게 눈에 띄는 제품은 밀리테크제 소형화기입니다. 밀리테크는 세계의 어떤 무기제조업자들보다도 많은 수의 권총이나 소총, 서브 머신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가 정부와 기업 군대, 경찰 부서, 민병대, 보안 부대 같은 조직들에게는 밀리테크제 무기가 벌크로 판매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개인화기 수준이라면 수십만명의 총기 판매 딜러에 의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높은 매출액의 이유는, 밀리테크제 소형화기는 정확하고 튼튼하며 신뢰성이 높은데다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평판을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또 무엇보다도 벌크로 구입하는 대량 구매자에게는 상당한 할인이 제공된다는 점도 있습니다. 밀리테크의 로닌 소총은, 출시 이후 몇년이나 지났건만 아직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돌격소총입니다.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은 미 육군에 대한 납품물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 납품량이 더 많습니다.

다른 이유는 취급 물품의 종류가 많다는 겁니다. 밀리테크의 소형총기는 데링거 타입 총기・특수탄 리볼버・수백 종류의 고급 피스톨에서부터, 소총・서브머신건 모델・스포츠용 총기・특수목적 장거리 저격총・분대자동화기・풀사이즈 머신건・샷것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합니다. 각각의 모델은 옵션 추가가 가능하며, 이 말은 즉슨 소형총기에 대한 니즈는 전부 밀리테크 한 회사에만 발주해도 모두 충족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이는 군대나 기업처럼 벌크로 주문하는 고객층에게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하는데, 단 한번의 정비와 재보급 계약으로 총기유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밀리테크의 중화기 사업

일반 시민들은 흔히 볼 수 없지만, 군대나 기업에서 큰 중요성을 갖는 무기가 바로 중화기입니다. 도널드 런디가 안토니오 루체시를, 기존의 소형 총기에서 벗어나 사업을 다각화해야한다고 설득한 시점 이후로 밀리테크는 이 중화기 분야를 언제나 적극적으로 취급해왔습니다. 모든 형태의 무기를 제공한다는 책무에 따라, 밀리테크는 몇가지 종류의 중화기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중화기 제조 사업에는 다음의 4대 주요 부문이 있습니다: 항공 투하 시스템(Airborne Delivery Systems), 비(非) 발사체 병기(Non-Projectile Ordnance), 포병 및 중(重)발사체 시스템(Artillery and Heavy Projectile Systems), 경량 발사체 시스템(Light Projectile Systems)이 바로 그것이지요. 사내에서 이 부서들은 이니셜인 ADS, NPO, AHPS, LPS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공 투하 시스템(ADS)는 미사일과 폭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밀리테크의 폭넓은 라인업의 공대공, 지대공, 지대지 미사일, 무유도 로켓, 다양한 일반 및 특수 목적 폭탄 등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非) 발사체 병기(NPO)는 지뢰, 수류탄, 휴대장약, 철거용 폭약, 액상・겔・도료・마이크로캡・디코드 등 특화된 폭발물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여기에서는 주로 항공 투하 시스템(ADS) 부서가 제조한 발사체의 탄두 부분에 사용되는 폭발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포병 및 중(重)발사체 시스템(AHPS) 부서에서 제조하는 대포에 쓰이는 폭발물과 장약 역시, NPO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초장거리 병기부터 경량 박격포, 수류탄 발사기, 휴대형 대장갑 로켓에 이르는 모든 것이 포병 제품입니다. 또한 AHPS에서는 전차나 장갑차, 개인용 장갑 캐리어에 장착되는 포탑 역시 제조하고 있습니다. 경량 발사체 시스템(Light Projectile Systems)은 20mm와 30mm 대포, 발칸 타입 멀티 배럴 머신건이나 다른 중 머신건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포병부서가 제조하는 장갑차량의 상부나 전투기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밀리테크의 차세대 무기 개발

밀리테크는 소형 총기개발에 있어서 혁신적인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밀리테크의 총기에는 여러 디자인과 특징이 도입되어져 왔으며, 그 중에서도 탄환의 궤적을 활공중에 수정할 수 있는 유도 스마트 탄환, 초 경량 합성 총기, 폭발 탄환이나 특수 탄두탄, 무반동 시스템, 정확도와 총구속도에 최소한의 영향을 끼치는 완벽한 소음기, 근접전을 위해 총구에서 최대가속에 도달하는 진보된 자이로젯 타입 총기 등에 대한 연구가 현재진행중입니다.

소형총기 사업과 마찬가지로, 밀리테크는 중화기 개발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들이 판매하거나 개발중인 것중 하나가  IFF(Identify Friend or Foe) 지뢰입니다. 이것들은 압력과 소리 또는 자성에 민감한 작은 무선 수신기가 장착된 지뢰로, 일정 거리에서 적합하게 암호화된 IFF 전파를 수신하는 경우에는 폭발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소형 IFF용 전파 발신기를 적재한 아군 병력과 차량이 지뢰밭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이 가변 코드는 신호 복제가 어렵고, 발식되는 전파도 저전력이기 때문에 신호 추적은 불가능합니다. 

 


또 최신 병기는 대전차 포탄으로, 전장 상공에서 폭발하여 열화 우라늄 막대를 사출하는 복수의 서브 탄두를 방출함으로서, 장갑차량이나 지상에 착륙한 항공기 엔진을 관통해 무력화시킨다는 컨셉입니다. 이것의 대인 버전 역시 기본적인 부분은 똑같으며, 단지 열화 우라늄 막대 대신, 적병의 체온을 감지하는 적외선 마이크로 유도 탄두의 작은 강철 로켓을 수천개 사출할 뿐이죠. 이 강철 로켓은 유도되어 병사들의 몸을 뚫어버리기 때문에, 병사들 사이에서 "고슴도치(porcupine)" 라고 불리우며 공포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만약 타겟이 된 보병 부대가 이 포탄의 사전 감지에 성공한 경우, 적외선 위장복을 입거나 엄폐를 실시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플레어를 쏘아올리거나 포화를 퍼부어서 로켓을 혼란시키면 이 고슴도치를 부분적으로 격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전 감지에 실패한 경우, 이 병기는 대응하기에는 너무나도 빠릅니다. 이 병기는 폭발물에 의한 광범위한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는 도시 지역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또 밀리테크는 7개의 총열을 갖춘 30mm 대전차포를 개발해냈습니다. 이 대전차포는 기본적으로 항공기에 탑재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열화 우라늄 포탄을 발사합니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이 포탄은 로켓 추진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조준에 문제를 일으키는 반동이 거의 없고, 항공기에 가해지는 기체 부담도 적습니다. 또한 이 "카트리지"는 구식 30mm 탄약보다 훨씬 가벼워, 지상 공격용 항공기가 기존에 비해 최대 20% 더 많은 탄약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