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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지구 생태계와 도덕적으로 타락한 인류 사회에 위기의식을 느낀 세계의 여러 우주관련 조직들은, 우주 진출에 힘을 쏟게 되고, 결국 달이 1997년 처음으로 식민지화되었습니다. 이때「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의 식민지인 티코(Tycho)의 기반이 처음으로 확립되었고, 이후 ESA와 동맹국들은 달에 다양한 기지들을 설립시켰고, 이를 영구적으로 유지하기 시작합니다.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달(Luna)에 대한 기본 정보
정식명칭 | 달(Luna) |
유형 | 식민화된 위성 |
소유주 | 유럽 우주국(Euro Space Agency) |
도시 | 티코(Tycho), 코페르니쿠스(Copernicus) |
위치 | 지구 궤도 |
총 인구 | 30,000명 |
달(Luna)에 대한 배경 설정
달에는 중력이 존재한다는 점과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는「에어로다인(Aerodyne)」으로 대표되는 연착륙이 가능한 기술이 발달해 있었다는 점에서, 달은 다른 우주 공간들에 비하면 식민지화에 유리한 조건이었습니다. 매장된 얼음은 채취되어 공기와 물을 얻기 위해 쓰였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식물을 들여왔으며, 티코 매스 드라이버(Tycho massdriver)를 모듈식으로 운반해와 달에서 재조립하고 가동시킴으로서,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공사 당시 필요했던 원자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처음 달에 존재했던 기지는 간단한 레벨의 압력 돔과 작업대가 탑재된「궤도간 이송선(Orbital Transfer Vehicles)」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핵・태양 레이저 드릴로 지하 터널망을 뚫어버린 결과, 2020년 시점에서는 달에서의 인류의 활동 영역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달의 얼음에서 채굴된 물은 기본적으로 극도로 많이 재활용하고 있으며, 거대한 표면 셔터로 태양빛을 조달하는 지하 수경 정원을 설치해 이를 통해 공기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달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광산들처럼 철저한 채굴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얻어진 광물들은 라그랑주 지점의「궤도 콜로니(Orbital Colony)」건설을 위한 원자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달에는 세 개의「매스 드라이버(Mass Driver)」가 존재하며 이로서 달에서 캐낸 원자재를 지구 궤도로 쏘아올려보내기도 합니다.
주요 도시
달에는 티코(Tycho)와 코페르니쿠스(Copernicus)라는 2개의 영구적인 식민도시가 있습니다. 「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에 의해 통제되는 티코(Tycho) 식민지는 2025년 시점까지 18,000명의 인구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대의 매스드라이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유효활용하여 오닐 원 거주지(O'Neill One Habitat)의 건설에 돌과 광물을 비교적 손쉽게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코페르니쿠스(Copernicus) 식민지는 12,000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1대의 매스드라이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두 도시 모두 지하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매우 큰 동굴을 파내려 가기위해 건설 과정에서 다수의 폭파작업이 필요했고, 원자력 열 제련설비도 활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공기공급과 재활용을 위해 달의 모래를 제련하여 만든 돔으로 지붕을 덮었습니다.
- 티코(Tycho)
티코 식민지는 달에 위치한 두 도시 중 큰 쪽에 속하는 도시인데, 처음에는 그저 궤도 운송과 자원채굴을 위한 소규모 근거지라고만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번잡한 도시로 성장하게 됩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L-5 지점 건설에 필요한 원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달의 암석과 광석을 쏘아올리는 2개의 매스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매스드라이버는 수송이라는 분야가 아니라, 군사용으로 쓰일 경우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미국과 유럽 사이에 벌어졌던 최초의 우주전쟁인「1차 궤도 전쟁(First Orbit War)」은, 40%가 넘는 궤도 플랫폼과 우주선이 파괴되었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낳았습니다. 이 전쟁은 티코의 매스드라이버가 위협의 일환으로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즈(Colorado Springs)에 암석 포격을 꽂아넣을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당연히 콜로라도 스프링즈는 파괴되었고, 이러한 위력에 놀라 양 측은 서둘러 평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매스드라이버가 가진 이런 압도적인 위력 때문에「아라사카(Arasaka)」역시 티코 콜로니를 상당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아라사카의 진정한 비원인 세계 정복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유럽과의 대결이 불가피한데 이 매스드라이버는 아라사카에게 대단히 위협적이기 때문입니다.
- 코페르니쿠스(Copernicus)
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코페르니쿠스(Copernicus)보다 조금 작은 도시입니다. 이 도시의 많은 영역에서는 활발하게 채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 식민지 주민들이 편안한 삶은 산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코페르니쿠스는 오직 1대의 매스드라이버만 보유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보다 친근하고 외향적인 성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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