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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Net)이란?

사이버펑크 세계에서는, 광범위 전기통신 네트워크를「넷(Net)」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현실의 인터넷과 비슷하지만, 가전제품이나 개인이 착용하는「사이버웨어(Cyberware)」조차 네트워크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현실 인터넷보다 훨씬 범위가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넷은 전선이나, 무선 링크, 셀 네트워크, 마이크로파 송수신 등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수단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넷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모뎀 비슷한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처럼, 넷을 사용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즉, 컴퓨터나, 터미널, 키보드, 비디오 디스플레이 등을 이용해서 말이죠.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이버모뎀(cybermodem) 또는 사이버덱(Cyberdeck)이라고 불리우는 복합 사이버네틱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넷을 3차원 공간으로 경험합니다. 이러한 사이버모뎀을 사용하는 사람을「넷러너(Net Runner)」라고 부르지요. 사이버모뎀은 기존의 키보드나 컴퓨터 인터페이스 보다 훨씬 더 직관적이고 몰입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넷러너들은 키보드로는 도저히 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반응할 수 있게되지요.

 

넷을 제대로 사용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사이버모뎀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 반드시 머리에 플러그를 꼽아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전극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키보드와 함께 2D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방법 역시 존재합니다. 그러나 진짜 넷러너들은 언제나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진짜 사이버네틱 접속방법을 사용해야만 뇌의 반응속도보다 뒤쳐지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넷에서는 속도야말로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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