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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월드 오일 인더스트리(Soviet World Oil Industries)는 서방에서는 줄어서 "소브오일(SovOil)"으로, USSR에서는 "SGKP"로 알려져 있는 거대 석유화학 기업으로 네오 소련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소브오일은 소련 내에서도 가장 부유한 회사이며, 그 막강한 경제력으로 소련정부를 완전히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기본 정보

정식명칭 소비에트 월드 오일 인더스트리(Soviet World Oil Industries)
업종 석유화학, 광산업, 중공업, 전력 송전업
설립 1998년
본사 소재지 러시아, 모스크바
종업원 수 1,000,000명
자산가치 4,000억 유로달러
 

 

 

[1] 소브오일의 역사

 

 소브오일이 탄생하기까지

1994년 공산주의를 표방하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합(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은, 소속 국가간의 경제협력에 기반을 둔 완전히 새로운 단체인 주권 소비에트 공화국 연합(Union of Sovereign Soviet Republics)으로 거듭났습니다. 그 후 1996년, 러시아 공화국의 대통령이었던 안드레이 고르보레프(Andrei Gorborev)는 구 소비에트의 석유 산업을 재건하고 중앙집권화하려는 시도에 착수합니다. 이때 주권 소비에트 공화국 연합(USSR)의 각국들은 얼마만큼의 통제권을 중앙 위원회에 넘겨야 하는지에 관해 논쟁했는데, 결국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 재건 사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고르보레프는 연방 내에서도 가장 거대한 석유 생산량을 자랑하던 시베리아 지역 대표였던 아나톨리 노비코보(Anatoly Novikovo)를「국영 석유 산업 위원회(State Oil Industries Subcommittee)」의 회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노비코보가 처음으로 한 일은, 또 다른 석유 생산 거점 지역이었던 카자흐스탄의 대표인 야르노 쿠르간(Yarno Kurgasyn)을 부회장으로 임명한 것이었습니다. 연방 내에서도 가장 거대한 석유 생산량을 자랑하던 이 두 지역의 대표가 국영 석유 산업 위원회에 참가하면서, 중앙위원회는 소비에트의 석유 산업을 일원화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이로서 USSR의 모든 석유 생산 시설이 단 하나의 기업에 의해 통제되기 시작하고,「소비에트 국영석유산업(Soviet State Oil Industries)」이 탄생하게 됩니다. 

1997년, 한 혁명이 USSR에 영향을 끼칩니다. 공산주의를 표방했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합(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에 충성하던 KGB의 구성원들이, 현재의 주권 소비에트 공화국 연합(Union of Sovereign Soviet Republics) 에 반발해 정부를 공격하고 여러 주력 산업들을 공격한 것입니다. 소비에트 국영석유산업 역시 정부에 의해 소유된 기업이었기에 표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석유산업이 가지는 엄청난 가치 덕분에, 소비에트 국영석유산업은 자위를 위한 준군사 부대를 창설할 수 있는 허가를 얻게 됩니다. 1998년에 이르자, 국영 석유 산업 위원회를 이끌던 아나톨리 노비코보에 의해, 석유 생산 및 정제・수송 사업이 성공적을 일원화되었습니다. 이 시점부터, 이 회사는 "소브오일(SovOil)"이라는 명칭으로 서방 국가들에게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소련을 장악한 소브오일

2002년에 이르자, 노비코보는 소브오일의 보안군 사령관이었던 세르게이 키살노프(Sergei Kirsanov)에게 소브오일 회사 부지를 폐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키살노프는 소브오일이 민영화될 것이며, USSR의 중앙 위원회 정부로부터 분리독립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USSR의 군 병력이 소브오일의 시설을 탈환하기 위해 급습했지만, USSR의 석유 공급망을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고 이들을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에, 결국 중앙 의원회는 소브오일의 독립을 인정하고 말았습니다. 

2002년에서 2008년 사이, 소브오일은 "소비에트 세계 석유 산업(Soviet World Oil Industries)"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또 USSR에서의 경제적 안정을 확립하기 위해, 뇌물로 소비에트 중앙 위원회의 일원들을 구워삶았습니다. 동시기 소브오일은 차량 등에 쓰이는 새로운 알코올 기반 연료인「CHOOH2」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 기업 전쟁(Second Corporate War) 시기

2006년 소브오일과 경쟁회사인 미국의 석유회사「페트로켐(Petrochem)」간의 시베리아 석유 자원 정제와 시추에 관한 비즈니스 거래가 결렬되었습니다. 이 거래가 파토나면서 양사는 서로 적대심을 공공연히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2008년 벌어진 제 2차 기업전쟁의 발단이 됩니다. 2009년, 아나톨리 노비코프는 페트로켐에 의해 기습공격을 당하게 됩니다.노비코프는 이때 살해당했지만 이후, 야르노 쿠르칸이 소브오일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고 노비코프의 아들인 예브게니 노비코보(Yevgeny Novikovo)가 CEO로 임명되면서 세력을 규합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소브오일은 제 2차 기업 전쟁에서 페트로켐을 상대로 승리하게 됩니다.

2차 기업 전쟁의 상세사항은 상기 링크 창조

 

 

 

 2차 기업 전쟁 이후

2012년에서 2020년까지, 야르노 쿠르간은 회사를 은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브오일은 소련 정부에 강력한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USSR을 통합하는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갑니다. 결과, 정부가 만들어낸 소브오일이, 정부를 도구로 삼게 된 것이었습니다. 노비코프의 가족들은 2020년 시점에서 여전히 이 회사의 최대 주주입니다. 소브오일은 세계에서 7번째로 거대한 기업이며, USSR에서 상당한 정치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USSR은 비록 세계 최강국으로서의 위치를 잃어버렸지만, 소브오일은 세계 최대의 기업 중 하나입니다. 

 

 

[2] 소브오일의 주요 사업

 

 석유 사업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석유는 소브오일의 주력 사업이자 주요 수입원입니다. 소브오일은 카스피해와 남중국해, 안마시아, 시베리아, 카자흐스탄에서 하루 평균 1,000만 배럴 석유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경쟁회사인 미국의 페트로켐 역시 석유 시추 사업에 손을 대고 있기는 하지만, 생산량을 따지면 소브오일의 3분의 1 정도 수준입니다.

소브오일이 생산하는 원유의 절반 이상이 소련 국내의 공동 시장에서 소비되고 있지만, 나머지 반은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소련 지역에서는 신연료로의 전환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더딘 상태이며, 많은 발전소와 자동차는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소련 국내에서도 점점 CHOOH2로 구동하는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가솔린 자동차가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페트로켐의 방해에 의해 소브오일의 석유사업과 CHOOH2 사업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소브오일은 페트로켐의 소련 지역에 대한 판로를 적극적으로 틀어막고 있습니다.

 

 

 해양 유전 사업

해양석유플랫폼에서 석유를 이송받고 있는 수송용 잠수함

소브오일이 생산하는 원유중 상당량이 카스피해와 남중국해에 위치한 중간 수심의 얕은 해양 석유 플랜트로부터 시추되고 있습니다. 수로 따지면 1,000개를 넘는 해양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이 30개 정도의 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랜트 중 약 600개가 남중국해에 위치해 있으며, 300개 정도가 카스피해에 있습니다. 나머지 100개 정도는 남극대륙이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습니다. 

소브오일의 오일펌프 플랫폼은 정교하고 효율적이지만 디자인이 재래식인 편입니다. 소브오일은「페트로켐(Petrochem)」에 비해 해상 플랫폼의 보안에 상당한 자신이 있기 때문에, 수중 시추 프로젝트와 같은 급진적인 프로그램을 실행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그러한 작전이 불필요할 정도로 비싸다고 보고 있으며, 그 대신 잘 무장된 대규모 보안 부대를 배치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소브오일의 잠수정과 표준 유조선은 연안 터미널과 육상 터미널, 그리고 몇몇 주요 플랫폼에서 석유를 적재하여 운반하고 있으며, 페트로켐이 하는 것처럼 수중으로 석유를 운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대신, 소브오일은 연안 지역에 수중 석유 비축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수천 킬로미터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안・해양 플랫폼 설비의 제조 및 유지보수를 위해, 이러한 지원 기술의 대부분을 전담하는 대규모 자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해양 플랜트 엔지니어링에 관련된 수많은 하청업자들이 존재하며, 수십 만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CHOOH2 사업

소브오일은 그들의 미국 경쟁사에 비해 반 정도 분량의 CHOOH2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지만, 그래도 서유럽 시장에서는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소련 시장에서는 독점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외

석유 파생제품(Oil Derivatives)
일반 석유 기술(General Oil Technology)

석유 운송(Oil Transport) 사업
표준 유전(Standard Oil Fields) 사업
해양 플랜트 엔지니어링(Offshore Oil Engineering) 
해양 서포트 서비스(Offshore Support Services)
다른 중요 소재(Other Important Elements) 관련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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