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세계관] 스틸 드래곤즈(Steel Dragons, 鋼鉄の竜)

스틸 드래곤즈와 타이거 클로

 

 스틸 드래곤즈란?

「스틸 드래곤즈(Steel Dragons, 鋼鉄の竜)」는 아라사카 요리노부(Arasaka Yorinobu)에 의해 설립된 일본계 갱 집단으로, 도쿄의 노마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아라사카(Arasaka)가시행하던 비도덕적인 기업 활동에 반대하는 운동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폭주족들이었으며, 나이트 시티(Night City)로까지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일본의 고속도로나 도시를 배회하는 폭주족에 기반한 갱 집단입니다. 이들은 특정한 계급과 칭호들로 묶여 단단한 집단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스틸 드래곤즈의 멤버들 중 대다수는 특공복이라고 알려진 검은 가죽과 점프슈츠를 입었는데, 큰 형태로만 보면 2차 세계 대전 시기의 카미카제 파일럿 또는 단순 육체 노동자들의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복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특공복은 간지나는 군대 구호, 애국적인 문양, 고대 한자 또는 卍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식이 정교하게 수놓아져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스틸 드래곤즈는 아라사카를 무너뜨린다는, 오직 단 하나만의 목적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갱단은 도쿄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아라사카의 직원, 군인, 경찰들을 공격합니다. 이들은 둔기, 카타나, 나이프 등을 주로 사용하며, 사이버웨어는 오직 방어를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틸 드래곤즈는 세계에 수많은 동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반 아라사카를 목표로하는 이상주의자들이지요. 

 

 

 스틸 드래곤즈의 역사

스틸 드래곤즈의 설립자이자 초창기 지도자는 아라사카 요리노부로, 기업계의 큰손인 아라사카 사부로의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요리노부가 21번째 생일을 맞이하였을 때, 그의 아버지는 아라사카의 목적과 비밀에 대해 털어놓았는데, 요리노부는 이에 엄청난 쇼크를 받아 아버지의 열망이 바보같으면서도 냉혹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까지 싫어하게 되었고, 그 결과 아버지의 회사가 그 이상 성장하게 되는 것을 막고자 했습니다. 그는 결국 사부로의 폭정을 피해 집을 나왔고 이후 몇 개월 동안 엄청난 규모의 도쿄 노마드들을 끌어모아, 현재의 스틸 드래곤을 설립하게 됩니다. 

이들은 아라사카의 비밀을 폭로하고 또 아라사카를 파괴하기로 맹세했습니다. 스틸 드래곤즈는 도쿄의 밤거리를 배회하면서 아라사카의 관계자들을 공격하면서 아라사카의 불법 작전에 대한 정보를 파헤치려했습니다. 아라사카의 시설과 기업 조직에 대한 요리노부의 정보는 스틸 드래곤에게 매우 유용하기는 했지만, 2020년 시점까지만해도 아라사카의 사업 활동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기에는 정보와 세력에서 많이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요리노부에게는 분명 아라사카 기업 타워 최정상이나 도쿄의 뒷골목을 주름잡는 것에 안주한다는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저 자기 사람들 위에서 군림하는 것에 시간을 쓰지 않았고, 그 대신 자금과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면서 아라사카의 적들과 만났습니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스틸 드래곤의 세력을 점점 커졌고, 강력한 갱단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스틸 드래곤즈는 2077년 시점에서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소문에 의하면 타이거 클로(Tyger Claws)와 영역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