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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제 1차 궤도 전쟁(First Orbit War)

기간: 2008년
참가국: 미국 vs 네오 소련, EEC
결과: 사실상 미국 측의 패배. 콜로라도 스프링스 파괴.

 

 

 전쟁 발발 배경

미군은 제공권을 완전히 상실해버린 대신, 대중의 요구에 따라 지구 궤도에 가장 강력한 우주군을 구축하는데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소련이「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을 보조하기 위해 실시하던 우주 무장 계획에 필적하는 것이었으며, 두 강대국들은 궤도 요새화 및 군사기지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공격 위성, 은닉 드론,「궤도형 작업장(Workshacks)」과 대규모「전투 스테이션(Battle Station)」을 점점 늘려감에 따라 궤도 근처의 쓰레기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한편 궤도상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일반적으로 우주 순찰대들이 주기적으로 회수했는데, 이는 "궤도 상의 미확인 물체를 궤도 탐사에 유해한 것으로 간주"하는 1995년 UN 우주 구조법에 의거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미국측이나 소련측 모두 이러한 제거・인양행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네오 소련(Neo Soviet)」「미국 항공 우주군(United States Aerospace Force)」은 이 조항을 악용하기 시작했고, 결국 자연적으로 식별되지 않는 공격위성, 간첩위성, 드론 같은 적대국의 은닉 장비들을 미확인 물체로 간주하고, 서로 서로 궤도 무기들을 강탈하는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로서 상대방의 궤도 전력을 가능한한 제거하고, 효율성을 낮추기 위함이었죠. 궤도 거주자들과 ESA는 이런 분쟁에서 물러나 있었는데, 왜냐하면 이러한 기재의 대부분에 부비트랩이 설치되어 있어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런 위험한 상황이 점점 고조되면서 결국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부상 사고와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순찰대들은 서로 스쳐지나갈 때마다 안부 인사보다는 그때까지 지나온 항해 데이터를 교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대치상태는 네오 소련이 보유했던 가장 큰 군사 위성인 Mir XIII 우주 웨폰 플랫폼에 대한 미국 측의 기습공격이 감행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우주 전쟁

2008년, 미국 공군은 EVAT 해병대와 함께 성공적으로 네오 소련의 Mir XIII 우주 웨폰 플랫폼에 상륙했고, 이는 역사상 유일한 우주 침공이었습니다. 그러자 유럽 우주국(ESA) 측이 즉시 동맹 측에 가세했고, 여섯시간에 이르는 짧은 우주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전쟁은 ESA측의「티코 매스드라이버(Tycho Massdriver)」가 콜로라도 스프링즈(Colorado Springs)에 포격을 꽂아넣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이때 콜로라도 주의 도시였던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는 파괴되고 말았으며, 이 사태로 말미암아 결국 전쟁은 종식되고 불안한 평화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불과 이 여섯시간 동안, 40%가 넘는 궤도 플랫폼과 우주선이 파괴되었습니다. 당시, 신출내기에 지나지 않았던「크리스탈 팔레스(Crystal Palace)」는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궤도에 있었고, 공격 우선순위가 낮았다는 사실만으로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네오 소련의 무장한 병력을 죽이는 편이, 비무장한 민간인을 죽이는 것보다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제 1차 궤도 전쟁은 시간당 파괴되거나 소모된 물질 양에서 사상 최고의 시간 대 비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2억 9,800만 유로였습니다.

 

 

참고
「Cyberpunk 2020 - Home of the Brave」MACDONALD, M. /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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