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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사카(Arasaka)」라는 단어를 듣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세계의 여러 기업들이나 사업체 또는 권력자들이 고용하고 있는 흑복 경호원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라사카(Arasaka)는 세계적인 규모의 메가코프로, 기업보안・은행・제조업을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꽤 오랜 세월동안 세계에 아주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라사카제 무기와 군용차량은 대부분 경찰과 보안회사에 팔리고 있습니다. 아라사카의 평판은 안 좋기로 소문난 상태인데, 이들은 실제로도 암살자나 변호사, 야쿠자 등과의 커넥션을 적극 구사하여 자신들의 행적을 숨겨왔습니다.
또한 다른 일본 기업들의 피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다른 여러 기업들을 인수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지녀오고 있는 상거래 관습과는 별개로, 아라사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일본인 커뮤니티에 상당한 지원을 한다는 긍정적인 면모는 존재합니다. 또 기업보안 사업이나 무기제조업의 이미지가 매우 강한 탓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일본 상품을 미국이나 유럽,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최대의 유통업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내에서도 오직 사부로와 그의 아들들, 또 그가 손수 영입한 이사진과 소수의 분석가와 경영진, 요원들만이 아라사카의 진정한 목표와 영향력의 전모를 알고 있었습니다. 모든 종업원들 사이에서도 정보는 기본적으로 꼭 알 필요가 있을 때만 주어지는 방식이었습니다. 아라사카의 종업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심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가장 민감한 작전을 처리하는 보안부서에서 이것을 중요시 여깁니다.
아라사카의 보안 요원들은 고객을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를 위해서 전선에 서게 됩니다. 모든 부대는 작전에 임할 때,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순종을 보여야함과 동시에 임무 수행을 위해 결단력 있고 지능적이어야만 합니다. 충성심이 흔들리는 조짐을 보이거나 임무 수행에 실패한 요원과 경영진들은 해고됩니다. 이러한 배신자들이나 회사의 피해를 입힌 자들은 즉각 제거됩니다.
목차
[1] 프로필
[2] 아라사카의 역사
[3] 아라사카의 주요 사업
보안 사업
경찰 서비스 사업
보안 사업의 보조격인 서비스로서, 아라사카는 폭넓은 경찰 계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찰 서비스는 경비 서비스와 많은 점에서 동일하지만, 각 병력들이 받는 훈련이나 다루는 장비가 조금 차이가 납니다. 이런 서비스의 고객은 기업들보다는 도시나 국가가 더 많은 편입니다. 아라사카 소속일지라도 경찰관의 업무상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사적인 보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다른 부서에 비해 훨씬 나은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고 있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무기와 장비는 일반 보안 부서와 상동하지만, 거의 모든 상황에서 경찰업무에 적합한 승용차와 밴을 재량껏 활용하는 편이며, 이는 폭동 진압용 중장비를 선호하는 다른 보안 부서와는 판이하게 다른 부분입니다.
아라사카의 경찰 역시, 다른 기업 경찰들과 마찬가지로 연방법 및 민법의 테두리 안에서 경찰 규정과 윤리를 준수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물론 기업 경찰들이 늘상 하는 것처럼, 일반 경찰관들과는 달리 편의에 따라 그러한 규정을 회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많은 마을, 지방, 도시 및 생태도시들이 아라사카의 기업 경찰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로는 산 디에고・신시내티・필라델피아・호놀룰루・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아일랜드의 벨파스트와 싱가포르가 있습니다. 또한 후쿠오카, 히로시마, 나고야, 요코하마, 삿포로와 같은 일본 국내의 몇몇 주요 도시들 역시 아라사카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만 흥미롭게도, 아라사카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도쿄는 여전히 정부가 경찰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아라사카처럼 기업 경찰을 운영하는 많은 기업들은, 경찰업무 수행의 대가로 항상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지역 정책 수립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토지 및 부동산, 물류나 자유항구에 관한 권리를 원하기도 합니다. 또 민감한 기업 시설이 존재하는 지역의 완전한 경찰・보안 통제를 요구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 경쟁업체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대표적인 예는 요코하마인데, 아라사카의 공장이 여럿 모여있는 요코하마는 아라사카가 운영되는 자치경찰과 보안부서에 의해 통제되고 있습니다.
무기 제조업
아라사카의 무기 제조 부문은 1915년 사사이 아라사카에 의해 설립되었을 때부터 존재했습니다. 1930년대에서 1940년대까지, 당시의 아라사카는 전쟁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선박이나 항공기 제조 등 중공업 측면에서 전쟁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1945년 패전 이후, 군수 산업 부문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사부로가 정권을 잡게되는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아라사카는 다시 산업 생산 부문에 착수했고, 이때부터 아라사카는 중공업 부문에서 벗어나 소형무기, 컴퓨터, 장갑차, 소형차 등 여러 제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아라사카는 도쿄도에 무기와 장비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 단지를 3곳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아라사카의 병력들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종류의 보병 무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중화기와 강화 외골격도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무기는 대부분 소화기, 테이저건, EMP포, 자동화기, 스마트 무기, 근접용 카타나/단도, 대인지뢰 등입니다. 또한 방탄복 라인업도 존재하며 매우 인기있는 여러 종류의 차량 또한 제조하고 있습니다. 비록 무기 매출액으로만 따지면「밀리테크(Militech)」보다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라사카의 무기 판매는 활발한 편이며 정부나 기업 모두가 가장 많이 찾는 무기회사 중 하나입니다.
아라사카의 제조부서는,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기 간행물 및 정보망을 통해 보안 부문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사 제품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아라사카의 무기 시스템은 경찰 정기 간행물과 군사 잡지에서 홍보되고 있으며, 보안 장비에 대해서는 IT관련 잡지나 기업 잡지 및 부유한 개인을 위한 간행물에 광고를 싣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안 서비스와 동일하게, 아라사카가 제조하고 있는 무기나 장비들의 장점이 상세히 기술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과 칩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런 프레젠테이션이나 칩에는 민감하거나 독점적인 정보는 기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라사카는 자사의 소규모 자회사들의 개별적인 마케팅 전술에 간섭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들이 실시하는 홍보 및 광고 캠페인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측이 정한 광범위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반 제조업
「94년의 추락(Crash of '94)」과 연이은 미국 경제의「대붕괴(Collapse)」이후, 아라사카는 일반 제조업을 먹잇감으로 삼았습니다. 이때 많은 소기업들과 이들이 보유하고 있었던 과잉 자원을 매우 적은 비용으로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항공기에서 의료기기나 어린이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아라사카가 인수한 사업들은 이 당시에는 실패했다고 간주되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황이 변하자 엄청난 이익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런 일반 제조업 제품들 역시 아라사카의 사업 중 일부였지만, 군국주의적이고 부정적인 아라사카의 기업 이미지가 덧씌어지지 않게 원래의 이름과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라사카의 일반 제조업 부문은 우주선이나 항공기처럼 생산규모가 큰 제조업 뿐만 아니라, 4종류의 차량 브랜드를 포함해 약품, 다양한 의류, 컴퓨터 비디오 게임, 냉동식품이나 사무용품등 많은 소비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은행업
아라사카의 마지막 중핵 사업은 아라사카 은행입니다. 아라사카의 은행 사업은 기업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계좌만을 취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는 그렇게까지 높지 않습니다. 아라사카 은행은 1960년대와 70년대, 80년대의 일본 경제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견한 아라사카 사부로가, 이를 이용하기 위해 정부에 만들어 둔 연줄의 도움을 받아 시작한 사업이었습니다. 설립 당시에는 자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당 규모의 아라사카 재산을 끌어들였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작은 규모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B2B 거래를 시작하면서, 사부로의 천재적인 지휘 아래, 성장과 확장이 예견되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대출과 투자를 실시하게 됩니다.
아라사카 사부로의 전문적인 수완 덕분에, 은행 사업은 처음부터 꾸준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사부로가 선택한 고품질 대출과 투자 덕분에, 아라사카 은행은 일본의 여러 금융기관이 불황을 겪던 90년대 초반에도 여전히 견실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94년도의 추락('94 crash)이 벌어지자 몇몇 기업들에 대한 대출과 투자의 상황이 나빠졌지만, 약간의 선견지명 덕분에 아라사카 은행은 다른 금융기관들이 연이어 파산하는 와중에도,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 시장 붕괴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능숙한 경영능력에 힘입어 아라사카 은행은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유리한 사업 환경이 이어졌습니다. 사부로는「사이버웨어(Cyberware)」와「넷(Net)」관련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 최초의 인물들 중 하나였으며, 이러한 거래에서 얻은 수익은 아라사카의 계좌를 빼곡히 채워넣는데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아라사카 은행은 대출과 투자를 포함한 B2B거래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아라사카 가문의 일원들이나, 전세계의 몇몇 부유한 사업가나 유명인사, 정치인들의 계좌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은행 사업은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4] 아라사카의 대민관계
[5] 아라사카의 대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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